[뉴스시선집중, 김시훈기자] 안산시 상록구는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김밥·분식류 취급 음식점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타 지역 김밥 전문점에서 다수의 식중독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식품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달 17~31일 진행되는 점검은 ▲관내 배달앱 등록 김밥·분식류 업소 ▲프랜차이즈 형태 김밥전문 취급업소 ▲식중독 발생이력 등 부적합 이력 신고업소 등 140여 개소를 대상으로 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원재료에 대한 냉장?냉동 보관기준 위반 여부 ▲유통기한 경과 원료 조리·판매목적 보관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조리장·조리기구 위생관리 ▲종사자 건강진단 여부 등이다.
또한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방역수칙 점검과 조리식품 안전성 확보를 위한 수거검사도 함께 진행된다.
박양복 상록구청장은 “여름철을 맞아 식중독 발생 우려가 있는 만큼,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방역수칙 준수에도 각별히 신경 써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