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안양시립석수도서관이 오는 9월 7일부터 11월 16일까지 「예비작가를 위한 글쓰기 교실」 수필 심화반을 운영한다.
이 강좌는 지난 4월부터 네 달간 수필 기초반에 참여했던 수강생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창작 실습을 하는 심화반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총 10주에 걸쳐 매주 다른 소재에 관해 수필을 쓴 후 각자의 작품을 합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과제로 제출한 수필에 대해서는 강사의 첨삭과 지도를 받게 된다.
강사인 홍미숙 작가는 안양 지역작가이자 안양 문인협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수필 기초반 강의도 진행한 바 있다.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만 운영한 기초반 강의와 달리, 심화반 강의는 온·오프라인 방식을 병행할 예정이다. 수강생들은 온라인으로 수강하거나 도서관에 방문해 대면 강의에 참여할 수도 있다. 다만, 대면 강의는 도서관 운영 방침에 따라 참여 인원이 제한된다.
강의가 종료된 후 석수도서관은 수강생들이 완성한 수필 원고를 모아 문집을 발간할 계획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글쓰기에 관심 있는 시민들이 체계적이고 심화된 수필 창작 수업을 통해 전문 작가의 꿈을 이루길 바란다고 전했다.
해당 강좌는 상반기에 진행한 수필 기초반 강의 수료생 10명을 대상으로 하나, 기존 수강생 중 신청자가 10명 미만이면 기초반을 미수강한 사람도 대기 등록 순서에 따라 수강 대상이 될 수 있다. 수강 신청 및 대기자 등록은 8월 24일 오전 10시부터 안양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접수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