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오산시 초평동은 지난 17일 초평동마을복지계획 추진사업의 일환으로 비대면 부모교육을 실시했다고 18일 전했다.
이번 교육은 (사)감정코칭협회 수석강사 유연욱 행복이음 연구소장이‘사춘기 자녀와의 대화법’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한참 예민한 사춘기 자녀와의 갈등을 겪는 부모들의 고민을 듣고 원만히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해 주는 등 긍정적인 소통 대화법과 부모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강의했다.
교육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세 자녀의 엄마로서 그 동안 부모교육 강의를 많이 들어봤는데 이번 강의는 일방적인 전달이 아니라 함께 소통할 수 있어서 2시간 교육시간이 너무 알찼다.”며 “특히 자녀에게 마음에 들지 않는 문제를 지적하기 전 먼저 부모인 나 자신부터 마음이 평온한지 자녀에게 내가 가진 스트레스를 보태어 대화하는 건 아닌지에 대해 생각해 봐야 한다는 강사님 말씀이 무척 공감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두빈 초평동장은 “이번 부모교육은 주민 설문조사를 반영해 초평동마을복지계획 추진단이 계획한 사업으로 사춘기 자녀의 특성과 심리상태를 이해하고 부모와 자녀 간 관계를 향상하기 위해 마련했다.”며“이번교육을 통해 청소년기 자녀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초평동은 1차 부모교육에 이어 2차 마을멘토사업으로 취약계층 중 가족 간 심리 · 정서적 문제를 겪는 청소년과 부모 3가구를 대상으로 전문가족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