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광명시는 8월 31일까지 관내 재개발?재건축 공사현장 모든 근로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20일 코로나19 전수 검사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방역수칙 준수를 알리는 공문을 관내 재개발재건축 공사장 4개소, 철거현장 5개소에 전달하고 협조를 당부했다.
이번 전수검사는 최근 대규모 공사현장 근로자의 잇단 코로나19 확진으로 공사현장 폐쇄(shut-down)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자칫 발생할 수 있는 대규모 집단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검사대상은 공사현장의 일용직 근로자를 포함한 전체 근로자로 8월 31일까지 순차적으로 가까운 보건소를 방문하여 코로나19검사를 실시한 후 검사결과를 제출하도록 했다.
검사 결과 근로자가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을 경우 즉시 해당 공사현장은 작업을 중단하고, 전체 근로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뒤 검사결과에 따라 공사장 작업 재개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관내 재건축·재개발 공사 현장이 많아 집단 감염을 막고 시민에게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이번 전수조사를 진행한다. 공사현장에서는 전수 검사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라며 경각심을 갖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주시길 바란다. 광명시는 공사현장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