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광명시 철산2동 행정복지센터(동장 박상현)는 19일 무더위에 지친 취약계층을 위해 철2사랑회(회장 황윤규) 후원, 새마을부녀회(회장 황숙자), 새마을지도자(회장 김현규) 주관으로 ‘건강최고! 삼계탕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무더운 여름을 보내며 기력이 소진된 노인, 장애인 등 건강취약계층 100세대 150여명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철2사랑회, 새마을협의회, 통장협의회 등 철산2동 유관단체원들은 질 좋은 냉장 닭에 옻나무, 가시오가피, 황기, 수삼, 녹두 등 몸에 좋은 재료를 아낌없이 넣어 이틀에 걸쳐 구슬땀을 흘리며 삼계탕을 준비했다.
삼계탕 나눔 행사는 매년 철산2동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취약계층을 초대해 대접하던 것을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삼계탕을 개별 포장하여 이정환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장과 통장들이 어려운 가정에 직접 방문하여 안부도 같이 확인하며 전달했다.
행사를 진행한 철산2동 새마을부녀회 황숙자 회장은 “코로나19로 모두 힘든 상황에서 무더위까지 겹쳐 특히 취약계층이 더욱 힘들었기 때문에 원기 회복에 좋은 삼계탕을 준비하였다”며 “무더위 속에서 봉사하느라 몸은 힘들지만 정성으로 끓인 삼계탕을 드실 어르신들을 생각하면 행복하다. 이웃들이 항상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상현 철산2동장은 “코로나19와 무더위로 더욱 지친 이웃들에게 철2사랑회 회원들이 모은 성금으로 올해도 삼계탕을 대접할 수 있어 기쁘고, 정성으로 준비하고 참여해 주신 철산2동 새마을지도자회?부녀회, 통장협의회 및 봉사해주신 단체위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하였다.
철2사랑회는 철산2동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주민운동의 일환으로 지역사회 안정과 주민화합을 목적으로 2002년 1월 처음 구성되어 올해로 19년째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12개 단체, 관내교회 등 개인 후원자들이 매년 자발적으로 후원금을 기탁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