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이학범기자] “가장 힘들 때 받은 고마운 도움, 이제 저도 나누고 싶어요”
하남시는 지난 19일 신장1동에 거주하는 시민 원 모 씨가 1천만 원의 성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원 씨는 이날 성금을 기탁하며 “과거 극심한 생활고에 대장암 투병까지 한 어려운 시기, 신장1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했었다”며, “당시 시의 긴급복지 및 사례관리 서비스를 지원받게 됐고, 이를 통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에 과거의 자신과 같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이 희망을 갖고, 어려움을 극복해 내는 데 힘이 돼주고 싶다”며 기탁 소감을 전했다.
시는 이날 원 씨의 기탁금을 암 투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저소득층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너무나 큰 나눔을 베푼 기탁자의 온정이 지역사회에 널리 전파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