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김강산기자] 과천시 치매안심센터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중단했던 대면 프로그램을 9월부터 재개한다고 전했다.
치매안심센터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비대면만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여 치매환자의 인지기능 악화를 방지하고 사회적 교류 증진 기회를 마련하고자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대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다시 재개되는 대면프로그램은 쉼터와 가가호호 프로그램이다. 치매환자 쉼터는 센터에서 낮시간 동안 인지자극 프로그램 및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경증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주 3회 실시하게 된다. 가가호호 프로그램은 돌봄의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거동이 불편하거나 교통이 불편한 어르신의 가정에 주 1회 방문하여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면 프로그램의 이용대상은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경증치매환자로 장기요양서비스 미이용 시, 사전평가를 통해 프로그램 참여가 가능하다.
김향희 보건소장은 “코로나19가 길어지고 있어, 치매환자들과 가족들에겐 지속적인 돌봄과 인지훈련 등이 절실히 필요할 것입니다. 다각적 접근으로 사회적 교류가 단절된 치매환자에게 외부와의 소통 기회와 돌봄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질병관리과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치매안심센터는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가정용 인지키트, 원격을 이용한 양방향 인지훈련 프로그램 등 다양한 비대면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