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의왕시 고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1일 새의왕로타리클럽 및 미소나눔 자원봉사자와 함께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사회적 고립가구를 찾아 청소 및 방역 등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대상 가구는 고천동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로 우울증 및 공황장애, 사회성 결여로 바깥출입을 거의 하지 않고 애완견 1마리, 애완묘 6마리와 함께 생활하고 있었다. 집안이 각종 쓰레기와 애완동물의 배설물로 가득 차 악취가 심해 숨을 쉬기 어려울 정도로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한 상황이었다.
대상자는 “혼자 힘으로 청소해보려 했으나 도저히 해결이 어려워 동 주민센터에 도움을 요청하게 됐다.”면서“손 댈 수 없었던 집을 이렇게 깨끗하게 치워주셔서 감사드린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중재 고천동장은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하여 도움이 필요한 가구를 적극적으로 발굴?지원할 예정”이라며“누구나 공동체 일원으로서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