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임 장순기자] 포천시민축구단이 연승으로 리그 1위를 지켰다.
조만근 감독이 이끄는 포천시민축구단이 21일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1 K4리그 20라운드 경기에서 전주시민축구단에 3-1 승리를 거뒀다. 포천은 지난 19라운드 인천남동구민축구단 원정 경기 승리에 이어 휴식기 이후 2연승을 달리며 K4리그 선두를 지켰다.
전반 6분만에 터진 김영준의 선제 득점으로 앞서 나간 포천은 후반 29분 장백규가 한 골을 추가하며 두 점차 리드를 잡았다. 전주가 후반 33분 터진 지병우의 득점으로 추격했으나 4분 뒤 김종민의 헤더 패스를 신승민이 침착한 슛으로 연결해 쐐기골을 터뜨려 3-1 승리를 완성했다.
포천과 선두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당진시민축구단과 충주시민축구단은 홈에서 패배를 당했다. 충주는 이창훈의 멀티골을 앞세운 시흥시민축구단에 1-3 패배를 당했다. 당진도 태현찬이 해트트릭을 기록한 거제시민축구단에 2-4로 졌다. 두 팀의 패배로 1위 포천(46점)은 승점 4점차로 선두를 달렸다(당진 42점, 충주 41점).
K3리그에서는 1, 2위를 달리는 천안시축구단과 김포FC가 나란히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주한수원은 대전한국철도축구단을 3-1로 꺾고 3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