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이학범기자] 하남시는 지난 19일과 20일 2차례에 걸쳐 별관 대강당에서 소통과 혁신으로 시민맞춤형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일하는 방식 개선 포럼’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각 부서 실무자들이 모여 직장 내 경직된 분위기를 개선하고 수평적 소통을 위한 상향식 개선과제를 도출하고자 마련됐다. 이를 통해 시대변화에 맞춘 새로운 일하는 방식을 도출하고 공직 내 주축으로 떠오르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와의 소통을 위한 직원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포럼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최소 인원으로 양일간 진행됐다. 포럼에서는 직렬별(14개 직렬), 직급별(6급~9급) 총 22명이 참여해 ▲내부 소통의 장 확대 ▲보고·회의 문화 개선 ▲디지털 기반 행정 개선 ▲세대별 일하는 방식 등 조직문화 전반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하남시는 부서 간 정보 공유 및 협업의 일상화로 시정 현안 해결에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도록 디지털 기반 일하는 방식 개선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긍정과 활력 넘치는 조직 분위기를 구현하고, 열린 혁신 교육과 구성원의 혁신 마인드 함양을 돕는 캠페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포럼을 통해 추가 발굴된 개선 과제에 대해서는 심층 의견수렴과 검토를 거쳐 세부 추진계획 수립 후 시행하게 된다.
중장기적 추진과제는 2022년 일하는 방식 개선 연간계획수립에 반영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전략 및 로드맵과 연계해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공직사회 조직문화 혁신과 일하는 방식 개선은 유연하고 합리적인 업무수행으로 ‘시민맞춤형’ 행정을 구현하기 위한 것”이라며, “하남시 조직문화를 시대변화에 발맞추고 조직 구성원과 수평적 소통을 통해 경쟁력 있는 하남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