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이학범기자] 용인시는 24일 행정안전부 주관 2020~2021년 겨울철 대설·한파 사전대비 및 대책 추진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2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매년 전국 243개 광역?기초 지자체를 대상으로 겨울철 자연재난 피해 예방을 위한 사전 대비 실태와 대책 기간 중 발생한 인명·재산피해 및 대응 조치 등을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고 있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겨울철 자연 재난에 대비해 적설 취약 구조물 일제 조사를 하고, 제설 취약 구간 등급별 관리, 한파 취약계층 대상 현장대응반 운영 등 예방에 중점을 둔 안전관리를 강화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폭설?한파 등의 재난정보를 휴대폰 문자로 실시간 발송하고 취약계층 난방 용품 지원, 한파 저감시설 설치, 재난 발생 시 시민행동요령 홍보 등으로시민들에게 적극적인 행정 서비스를 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이번에 확보한 특별교부세 2억원을 겨울철 대설·한파에 대비해 취약지역 자동 염수분사장치 설치에 사용할 예정이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시민들이 안전하게 살 수 있는 도시를 구축할 수 있도록 자연 재난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선제적인 예방 활동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9년에 이어 2020년에도 경기도 겨울철 자연 재난 대응 종합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