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윤금아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 수원사업소가 “관내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이용자에게 전달해 달라”며 수원시에 마스크 2만 500매를 기부했다.
성기준 한국지역난방공사 수원사업소장은 24일 수원시청 복지여성국장 집무실을 방문해 이귀만 복지여성국장에게 덴탈 마스크 2만 매와 KF94 마스크 500매(300만 원 상당)를 전달했다.
수원시는 관내 장애인직업재활시설 15개소(이용자 519명)에 마스크를 배부할 예정이다.
한국지역난방공사 수원사업소는 수원시 소재 장애인직업재활시설에서 생산한 마스크를 구매해 수원시에 기부했다.
1985년 설립 후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 등 사회공헌 사업을 꾸준하게 추진한 한국지역난방공사 수원사업소는 2020년 8월부터 에이블장애인직업적응훈련센터와 함께 발달장애 학생 직업훈련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에이블장애인직업적응훈련센터는 중증발달장애인에 교육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직업 적응훈련시설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귀만 복지여성국장, 성기준 한국지역난방공사 수원사업소장, 권나희 에이블장애인직업적응훈련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성기준 소장은 “이번 마스크 나눔을 시작으로 장애인 학생들의 취업을 연계하는 보호작업장에 마스크 제작을 의뢰하고, 생산품을 장애인복지시설에 기부하는 ‘순환 경제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할 것”이라며 “지역사회 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 수원사업소는 자체 청렴 활동의 하나로 ‘청렴 스티커’를 마스크 포장지에 붙인 ‘청렴 마스크’를 기부했다.
이귀만 국장은 “수원시 장애인직업재활시설에 관심을 기울여주시고, 마스크를 지원해 주신 한국지역난방공사 수원사업소에 감사드린다”며 “수원사업소가 추진하는 ‘순환 경제활동’이 장애인들의 자활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