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사회서비스원(원장·유해숙)은 25일~27일 ‘2021 인천 혁신주간’을 맞아 우수혁신사례로 시민 대상 프로그램 ‘인복시민참여단’을 소개한다고 25일 밝혔다.
인복시민참여단은 지난해부터 시범으로 운영하는 사업으로 교육과 학습, 토론, 실천 과정을 거쳐 시민참여형 인천 복지를 만든다.
참여단은 올해는 남동구 20개 동 170여 명이, 미추홀구 4개 노인복지시설 55명이 함께 한다. 송림종합사회복지관과 동구노인복지관 등 8개 사회복지시설도 참여하고 있다. 복지정책 아카데미와 학습동아리도 운영 중이다.
남동구와 노인복지시설은 주로 ‘선배시민’ 교육과 실천 활동을 한다. 노인이 우리 사회 선배시민으로서 돌봄의 대상에서 돌보는 주체로 성장하도록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사회복지시설은 공동체가 모이는 지역 커뮤니티센터로 자리한다.
여기에 지난 6월 계양구 12개 동과 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180명을 대상으로 하는 시민참여형 계양 복지정책 아카데미를 열어 운영 중이다. 이는 시민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으로 ‘복지정책과 시민 참여’ 등을 주제로 강연을 마련했다. 교육 이후 시민이 직접 마을 문제를 찾아 해결하는 활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시민들이 모여 만든 학습동아리도 현재 30개, 230명이 활동 중이다. 기후변화, 지역사회통합돌봄, 지역 복지 등 다양한 주제로 활동하며 공동체 변화를 만드는 생활 속 실천에 나선다.
인복시민참여단 우수사례는 인천시청 본관 1층 중앙홀 혁신네트워크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해숙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원장은 “인복시민참여단 등 인복드림 사업은 시민을 바라보는 관점을 수동적이고 시혜적인 존재가 아닌 능동적으로 사회 변화를 만들어가는 주체로 인식하는 데서 시작한다”며 “교육과 학습, 토론, 실천으로 이어지는 시민참여가 우리 지역사회를 바꿔나갈 수 있도록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이 언제나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