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화성시는 27일 화성그린환경센터 주변영향지역에 미치는 환경상 영향조사의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화성종합경기타운 인터뷰실에서 원용식 환경사업소장과, 자원순환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중간 보고회에서는 화성그린환경센터 주변영향지역에서 지난 3월과 6월 환경조사를 실시한 중간보고 결과를 비롯해 주변 마을주민들이 느끼는 불안감이 불식될 수 있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중간 보고회 결과에 따르면 대기환경물질로서 황산화물의 경우 측정지점별로 0.003ppm~0.004ppm이 분석되었으며(환경기준 0.15ppm 이하) 복합악취는 지점별로 4배~5배 정도로(환경기준 15배 이하) 나타났다. 특히 지하수질은 먹는 수질기준 이내의 결과가 도출됐다.
시는 오는 9월과 11월에 진행되는 추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1년간의 계절별 조사를 완료하고 조사 결과를 주민에게 공개 할 예정이다.
화성그린환경센터는 87만 화성시와 23만 오산시 생활인구가 배출하는 생활폐기물을 소각처리하는 곳으로 연소 배출가스의 철저한 관리와 수시?정기 환경조사의 철저한 이행으로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원용식 환경사업소장은 “앞으로 남은 조사 계획을 바탕으로 연말까지 차질 없이 조사를 완료하는 등 환경기준에 맞는 안전한 센터운영으로 주변지역 마을주민들이 불안감을 느끼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상 영향조사는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촉진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폐기물처리시설의 운영으로 인한 환경적 영향을 조사해 주변영향지역 마을주민에게 조사 결과를 공개함으로써 마을주민이 가지는 환경적 관심과 불안감을 해소시키기 위해 이행하는 조사로 3년마다 조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