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광명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관내 만19세~34세 청년들을 대상으로 청년기 발달과업 수행 중 겪게 되는 심리적 어려움에 전문적으로 개입하고자 2020년부터 현재까지 총 4회(28회기, 84시간)의 청년집단상담 ‘광명청년라이프코칭’을 진행했다.
2021년 5~6월에 진행되었던 대인관계 집단상담에 참여했던 임**씨(30세,남)는 “나에 대해 보지 못했던 부분을 보게 되었고, 감정을 있는 그대로 느끼고, 표현해보고, 수용해주는 연습을 할 수 있어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고, 진로 집단상담에 참여했던 이**씨(21세, 남)는 “인생그래프를 그리며 삶의 여러 사건들, 기억들, 좋았고 아팠던 기억들을 생각할 수 있어서 좋았고, 진로와 나의 꿈에 대해 생각이 정리되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광명청년라이프코칭 집단상담에 참여했던 청년들은 공통적으로 자조모임에 대한 욕구와 필요성을 밝혔고, 이에 광명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참여자들의 욕구를 반영하여 8월 18일 광명청년라이프코칭 자조모임 1차시를 진행했다.
집단상담 진행 이후 근황에 대해 서로 확인하고, 청년들 스스로 매월 진행될 자조모임을 어떻게 운영하면 좋을지 주도적으로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참여자 중 김**(24세, 남)씨는 자조모임에 참여하게 된 사유를 묻자 “지난 5~6월에 진행된 집단 상담을 회상하며, 다시 그 때처럼 내 또래 청년들과 서로에 대한 판단 없이 진솔하게 대화하고, 서로를 지지해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24세, 남)”고 말했다.
자조모임은 코로나19 감염 예방 정부의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사전·사후 방역, 교육 공간 내 거리두기 및 비말차단 가림막 설치 등으로 안전하게 진행됐다.
센터 관계자는 “청년들 스스로 만드는 광명청년라이프코칭 자조모임을 통해 청년들이 스스로의 삶의 질 향상과 기본권 보장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해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