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김시훈기자] 안산시자살예방센터는 생명사랑마을(선부동 군자주공 13단지·팔곡주공아파트)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10월까지 우울증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2016년 노인 취약계층 밀집지역인 군자 13단지 아파트와 팔곡주공아파트를 생명사랑마을로 지정해 거주하는 노인을 대상으로 매년 자살예방과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가정 내에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버섯 재배하기 ▲비누 만들기 ▲불고기 전골 만들기 등 3회로 구성됐으며 DIY(Do It Yourself) 패키지 물품을 가정에 보내고, 센터에서 제작한 프로그램 영상을 활용해 참여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종하 안산시자살예방센터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독거노인들의 정신건강이 우려된다”며 “노인 취약계층 밀집지역에 거주하는 노인들에게 집중 프로그램을 제공해 우울감과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자살고위험군을 조기 발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산시자살예방센터는 ▲자살고위험군 위기사례관리 ▲자살유족지원사업 ▲자살예방교육사업 ▲자살예방 브랜드 ‘살구’를 활용한 생명존중문화 확산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