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이학범기자] “직접 텃밭에 무와 배추를 심어보니 신기합니다. 수확한 무·배추는 나중에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한다고 하니 더욱 기분이 좋네요.”
하남시는 이달 25일부터 26일까지 산곡치유 텃밭 참여자 중 하남시 장애인연합회 회원 53명을 대상으로 ‘무·배추 재배교육’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진행한 도시농업 교육은 시에서 운영 중인 산곡 공공텃밭에서 이뤄졌다. 참가자들은 텃밭에서 무·배추에 관한 교육을 받은 데 이어 땅을 갈고, 실제로 텃밭에 작물을 심어보는 체험을 가졌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시간대별로 일정을 나눠 소규모 인원으로 방역 지침을 준수하면서 교육을 진행했다.
황성희 하남시장애인연합회 사무국장은 “야외 텃밭체험 교육을 한다고 해서 설레는 기분으로 참여했는데, 도시농업전문가가 직접 설명을 해주고 같이 심어보는 시간을 가져 무척 즐겁고 보람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는 시민 공공텃밭 내 자투리땅에 가을 작물(무, 배추)을 재배해 공공기관 및 사회복지시설 등에 기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