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이학범기자] 시흥시가 정왕동 1590-15번지에 토지 소유주의 동의를 얻어 나눔주차장을 조성했다.
이번에 조성된 나눔주차장은 토지 소유주에게 사업 취지를 설명하고 수차례 협의 끝에 무상사용 동의를 얻었다.
쓰레기 처리, 토지 정비, 카스토퍼 설치 등의 작업을 거쳐 조성된 주차장 공간은 앞으로 지역주민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개방할 예정이다.
해당 지역은 공한지로 장기간 방치돼 있던 데다 쓰레기 무단 투기로 악취가 심하고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요인이었다.
이번 사업으로 주차장이 조성돼 주차문제가 심각한 주변 지역에 주차난 해소와 더불어 주변 환경이 깨끗하게 정비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내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 관계자는 “주차난을 완화하고자 시작한 사업이 쾌적한 도시환경 개선까지 이뤄 주민들에게 도움이 돼 기쁘고, 앞으로도 관련 부서가 긴밀히 협력해 주차난 완화와 도시환경 개선을 동시에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주차난 해소를 위해 나눔주차장 조성사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나눔주차장을 위한 토지 제공 시 재산세 감면, 시설 및 환경 정비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