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이학범기자] 하남시가 내년도 예산편성을 최대한 긴축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선7기 공약사업 마무리를 위한 대책사업에 집중하기로 했다.
하남시는 31일부터 ‘2022년 예산편성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하면서 예산투자 사업의 우선순위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집중해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욱호 부시장 주재로 실시하는 2022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는 31일 정책기획관을 시작으로 9월 7일까지 총 38개 부서와 3개 출자출연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번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는 코로나19에 따른 행정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코로나19 대응사업 및 신규사업과 부서별 핵심사업에 대한 현황을 집중 점검한다.
더불어 내년에 민선7기가 마무리됨에 따라 주요 정책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도록 공약사업 이행 계획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지원정책 지출 증가에 대비해 불필요한 사업을 최대한 긴축하고, 효율적인 지출을 최우선으로 하는 사업 위주로 예산을 편성하기로 했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 및 포스트 코로나를 위한 대책 사업 △도시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최우선으로 하는 사업 △민선7기 후반기 목표인 환경·교육·자족도시 구현을 위해 불확실한 사업은 과감히 정리하고 반드시 필요한 사업에 집중하기로 했다.
김상호 시장은 “내년도 세입은 지방소득 세수 감소와 교부세 등 외부재원 축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라면서 “자체 세원과 세외수입을 최대한 확보하되, 서민의 세정 배려에도 각별히 신경 써 내년도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