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최숙희기자] 서울시는 1-2인 가구의 증가와 초고령 사회로의 진입 등 인구·가구 변화에 대응 가능한 서울시 주거복지정책을 마련하고자 오는 9월 3일 오전 10시부터 ‘2021 자치분권형 서울주거복지포럼(SFHW)’을 개최한다.
서울주거복지포럼(SFHW, Seoul Forum for Housing Welfare)은 시민의 주거안정과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자치분권화 시대에 중앙정부의 역할과 별도로 지방정부 차원의 분야별 정책 이슈 발굴과 공론화를 위한 전문가 포럼을 구성하여 2019년부터 시작한 포럼이다.
특히, 시민 참여를 통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지방자치분권형 주택, 주거복지 거버넌스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포럼의 주제를 ‘시민과 함께 만드는 서울형 주거복지 로드맵 구축’으로 선정하여 11월까지 총 3회에 걸쳐 개최할 예정이다. 서울형 주거복지 로드맵 구축을 위해 연령별, 생애주기별(아동·청소년, 청년, 신혼부부, 중장년층, 고령자), 가구특성별(1인가구 등) 생활 및 주거 실태 파악을 통해 필요한 주거복지 정책, 지원수단, 전달체계 등에 대해 단계적, 종합적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3회에 걸친 포럼을 통해 첫째, 서울 시민 모두가 안전하며, 촘촘하고 튼튼한 주거사다리 마련을 위해 연령별, 생애주기별, 가구특성별 등 다양한 관점에서 생활 및 주거 실태를 파악한다.
둘째, 주거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신규 정책대상을 발굴하고, 계층별 기존 주거복지 지원수단(공공주택 공급, 금융지원, 주거복지 서비스 제공 등)의 유효성을 검토한 후에,
셋째, 경제위기, 감염병 확산, 가구의 축소, 초고령 사회로의 진입 등 다양한 사회변화에 대응 가능한 빈틈없는 주거안전망을 갖추기 위한 시기별, 단계별 주거복지정책 방향에 대해 주택공급, 금융, 건축, 주거·복지서비스 분야에서 종합적으로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이번 포럼은 시민 모두가 함께 하여 향후 서울시 주거복지정책 방향을 토론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서울시는 지난 7월 25일부터 8월 20일까지 ‘2021 서울주거복지포럼’ 홈페이지를 통해 ‘1차 서울주거복지 시민참여 위원’을 1,020명을 모집하여 포럼 회차별 참여 뿐 아니라 사전·사후 설문조사를 통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또한,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에 커뮤니티 게시판을 개설하였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삶의 질 향상과 주거안정을 위해 적극적인 의견 수렴을 위하여 ‘서울주거복지 시민참여 위원’을 모집하였다. 시민참여 위원은 20대 청년부터 60세 이상 어르신까지 연령대가 다양하며, 학생, 주부, 회사원, 주거복지 현장 실무자, 구의원, 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시민들이 신청하였다.
서울시는 3회의 포럼을 마칠 때까지 시민참여 위원의 지속적인 모집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포럼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시민참여 위원을 중심으로 회차별 포럼 주제 관련 사전·사후 설문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참여 위원 이외에도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서울시 주거복지정책 방향에 대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2021 서울주거복지포럼 홈페이지’에 커뮤니티 게시판을 개설하였고,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포럼에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2021 자치분권형 서울주거복지포럼 홈페이지’에서 행사일정과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3회에 걸친 포럼에서 청취한 시민의견, 토론결과와 더불어 포럼 회차별 사전·전후에 실시한 서울주거복지 시민참여 위원단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설문조사 결과는 향후 ‘서울형 주거복지 로드맵’ 구축에 반영할 예정이다.
2021 서울주거복지포럼은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포럼 방식으로 개최할 예정이며, 오는 3일 제1회 포럼은 방역단계 지침에 따라 비대면 방식으로 지정 유튜브 채널(2021 서울주거복지포럼 TV: https://bit.ly/유튜브서울주거복지포럼)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된다. 모바일로도 어디서든 시청할 수 있고, 실시간 채팅방을 통해 질의 및 의견을 남길 수 있다.
김성보 주택정책실장은 “주거는 우리에게 바쁘고 힘든 일상에서 아무걱정 없이 쉴 수 있는 안식처가 되어야 한다.”며 “불안한 사회경제 변화 속에서 서울의 모든 시민들이 집 걱정 없이 사는 주거환경을 만들고, 촘촘하고 안전한 주거복지 사다리를 더욱 넓히고 튼튼히 할 수 있는 서울형 주거복지 로드맵을 구축할 수 있도록 올해 포럼을 통해 연령별, 생애주기별, 소득수준별, 가구특성별 등 다양한 관점에서 서울의 주거복지정책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