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이학범기자] “하남시는 새터민 여러분의 도전을 응원합니다.”
하남시는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8월 5일 시작한 영상교육을 마무리하고 1일 이들이 제작한 영상 시사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북한이탈주민 영상교육은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 사업으로, 이날 영상 시사회를 통해 △영상편집 기초 △그래픽 제작 기초 △개인 영상 제작 등 5주 동안의 교육성과를 공유했다. 시사회에는 7명의 수료생을 비롯해 김상호 시장과 시의회 김낙주 의원, 관계자들이 참여해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고 축하했다.
시는 앞으로 수료생을 대상으로 직무 능력 개발을 위한 후속 교육을 기획하고, 사회적 기업 등에 채용 면접기회를 제공하는 등 취업에 필요한 정책들을 계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하남시에는 현재 167명의 북한이탈주민이 생활하고 있다.
김상호 시장은 “저는 평소 북한이탈주민이란 표현보다 ‘먼저 온 통일시민’ 이라는 말을 쓴다”면서 “이는 우리 사회가 이 분들과 함께 하면, 장기적으로 남북협력에 도움이 되고, 한반도 평화 길잡이가 되어 주실 분들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우리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이 되고자 5주 동안 열심히 교육에 참석한 7명의 수료생 여러분의 노력에 응원과 박수를 보낸다”며 “수료생 모두가 하남 공동체의 일원으로 함께 하는 날까지 하남시가 든든한 언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