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동혁기자] 부천시는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의 일환으로, 나눔형(1년단위 대여) 서비스를 오정동 상살미마을 일대, 부천동 행정복지센터 일원에서 9월 중 시범 운영할 계획이며 현재 참여 시민을 모집 중에 있다.
나눔형 서비스 신청을 원하는 시범 운영지역 인근 부천시민들은 ‘스마트 시티패스’앱을 통해 9월 말까지 상담 및 신청할 수 있다.
나눔형 서비스는 부천 시민이 개인의 차량이용패턴에 맞춰 사용기간 유형(주중 또는 주말)을 선택해 공유차와 공유차전용주차면을 1년 단위로 장기 대여하여 이용하는 서비스다. 서비스를 신청한 시민은 주사용자가 되어 신청한 사용기간(주중형 또는 주말형) 동안 차량과 전용주차면을 이용하고, 그 외 기간동안은 이웃들과 공유하여 인근 주민들이 해당 차량을 시간단위로 대여하여 이용할 수 있다.
나눔형 서비스는 신청 시민이 실질적으로 차량 이용률이 높은 기간을 선택하여 해당 기간동안 내차처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신청자 거주지 인근 공유차전용주차면이 거주자우선주차요금의 50%로 적용되어 배정되기 때문에 장기렌트카 또는 차량소유 대비 경제적이다.
인근 주민들은 나눔형 서비스로 운영되는 공유차량을 공유시간대에 시간 단위로 대여 가능하고 타 공유차 서비스 대비 평균 25% 저렴한 비용으로 차량공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부천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은 국토교통부 도시경제과의 협력과 지원을 기반으로 스마트시티패스 통합 플랫폼 구축 및 공유교통서비스 등을 단계적으로 확대해나가고 있다. 본 사업의 일환인 공유모빌리티 활성화를 위한 부천행복카(차량공유) 중 나눔형 서비스는 점차 서비스 유형 및 제공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부천시는 지난 7월 30일부터 관내 15개 공영주차장에 배치된 차량 50대를 시간단위 대여 형식인 연계형 서비스로 운영 중이며, 나눔형 서비스는 올해 12월까지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부천행복카(차량공유) 나눔형 서비스(1년단위) 신청 및 연계형 서비스(시간단위)는 ‘스마트 시티패스’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부천행복카(차량공유) 나눔형 서비스 신청방법 및 자세한 사항은 차량공유 서비스기업인 위굴리로 문의하면 된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시민들이 주거지 내에서 부천행복카(차량공유) 서비스 이용을 통해 경제적인 차량 운용과 이웃들과 함께하는 공유 문화를 조성해 나갈 예정”이라며 “부천시가 지향하는 생활밀착형 차량공유 서비스 활성화를 통해 차량 감소 효과와 주차 문제를 해소할 수 있도록 부천 시민들의 부천행복카(차량공유) 서비스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