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이학범기자] 시흥시는 정왕평생학습관 청사 내에서 근무하는 시니어들의 근무환경을 편안하고 안전하게 개선하고자 지난 8월 시니어 휴게실 개선공사를 했다.
이번 휴게실 개선 공사는 경기도 공공부문 휴게시설 관리 규정 표준안과 고용노동부 사업장 휴게시설 설치 운영 가이드 기준을 토대로, 지난 6월 휴게시설 여건 조사를 한 후 7월 개선계획을 수립해 8월에 본격적인 공사가 이뤄졌다.
기존의 여자 시니어 휴게실은 지하 계단 밑에 위치해 채광이나 공기 질 등 휴식 여건이 좋지 않았고, 남자 시니어 휴게실은 별도로 마련돼 있지 않아 많은 불편을 겪는 상황이었다.
따라서 지하에 있는 휴게시설 공기질 개선을 위해 공기 정화 작용이 있는 식물을 휴게실 내부에 배치하고, 천장, 바닥, 벽면 마감재는 모두 교체해 더욱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내부 휴게공간은 활용도 개선을 위해 휴게시설 내부에 붙박이장을 설치했다. 또한 이용률이 저조한 놀이방을 분리해 여자 시니어 휴게실로 만들고, 강당 창고로 사용하던 공간을 남자 시니어 휴게실로 새롭게 조성했다. 더불어 휴게시설 내에 소통공간 외에 휴게공간을 별도로 마련해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개선 공사로 채광과 공기 질이 개선된 것은 물론, 지상에 휴게 공간이 확보됨으로써 시니어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졌다. 쾌적한 휴게공간 조성을 통해 현장 노동에 따른 피로를 해소하고, 근무환경 개선 도모에 박차를 가할 수 있었다.
시는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휴게시설의 불편사항을 개선해 시니어들이 편히 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