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동혁기자] 부천시와 협약을 맺고 올해 1월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한 나인투원의 민간공유 전기자전거 「일레클」 이용요금이 지난 7월부터 일부 개편 운영 중이다.
일레클((주) 나인투원)은 현재 1·7호선 전철역 주변을 비롯해 춘의, 원미 지역 등에 300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소사·역곡·옥길지역으로 확대하여 450대까지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번 주요 이용요금 개편 내용을 보면 「처음 5분까지는 기본요금 1,100원에, 분당 100원씩 추가」에서 「기본요금 400원에, 분당 150원씩 추가」되는 것으로 이용요금이 개편되었다. 또한 거치대 등 주차구역 내 정상 주차 시 기본요금 100원에서 200원으로 할인요금도 상향 개편되었다.
이번 이용 요금 개편으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시간대인 5분 이하 이용자는 최소 50원에서 최대 800원까지 요금 감소 효과와 장거리 이용자들을 위한 월 정기권 및 시간제 이용권 상품을 출시하여 요금부담 완화 효과를 볼 수 있도록 했다.
한웅수 가로정비과장은 “이번 이용 요금 개편을 통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시간대인 5분 이하 이용자의 요금 부담 감소와 주차구역 내 정상 주차 시 할인요금 상향 개편으로 친환경 교통체계 정착 및 올바른 이용문화 정착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2022년에는 급격히 늘어나는 공유 전기자전거 및 개인형 이동 장치로 인해 발생하는 무단방치 문제를 해결하고자 부천시 전역에 약 100여 곳을 주차 가능 구역으로 지정하여 공용 거치대를 순차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