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윤금아기자] ICT 융합기술을 활용해 수원시에 특화된 스마트시티 정책을 발굴하고 사업을 추진할 수원시 ICT 융합 혁신클러스터 운영위원회가 첫발을 내디뎠다.
수원시는 지난 14일 오후 3시 공항협력국 시민협의회 사무실에서 ‘수원시 ICT 융합 혁신클러스터 운영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앞서 수원시는 지난 7월 수원시정연구원 및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ICT 융합 분야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ICT 융합기술을 활용해 교통과 환경 등 도시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실증하는 사업을 추진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구성된 수원시 ICT 융합 혁신클러스터 운영위원회는 ICT 융합 혁신클러스터 구축에 나선다. 운영위원회에는 수원시를 비롯해 ETRI,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등 연구기관은 물론 학계(아주대학교)와 공공기관(LH), 민간기업 등이 참여한다.
수원시 ICT 융합 혁신클러스터 운영위원회는 앞으로 수원시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신사업을 기획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수원시 스마트도시 서비스에 대한 현황 파악을 통한 서비스맵 작성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위한 지자체 현안 관리 ▲주변 인근 도시와 연계된 도시 발전 연구 등이 포함된다.
특히 운영위원회는 스마트도시 컨설팅 용역사업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민간 전문가와 함께 효율적이고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 중심의 사업을 계획하고, 이를 바탕으로 2023년 말까지 각종 공모사업과 연계해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양경환 스마트도시과장은 “수원시에 특화된 정책·사업을 발굴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스마트 도시’를 구현함으로써 교통·환경·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들이 스마트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