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성남시 분당동 행정복지센터는 올해 6월 신청사로 이전하면서 저소득층이 주로 거주하는 단독주택 지역과 거리가 멀어져 이웃돕기 등 물품을 지원받는 주민이 행정복지센터까지 방문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고민하던 분당동장은 서현지구대장과 장안치안센터를 거점공간으로 활용하는데 협의하고 지난 9월 15일 협약식을 체결하였으며, 추석명절로 후원받은 백미, 참치선물셋트 등 물품을 16일부터 17일까지 2일간 장안치안센터에서 전달하기로 했다.
백미 54포와 참치선물셋트 100개를 받게될 대상자 중 거동이 불편하여 직접 전달해드리는 대상자 6명을 제외한 148명중 67%인 120명이 장안치안센터에서 받아가길 원했다.
장안치안센터는 분당동 주택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태현공원과 인접하여 누구나 찾기 쉽고 어르신들이 손수레를 끌고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에 위치하고 있어 이웃돕기 물품 전달 뿐 아니라 앞으로 지역 주민들을 위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행정복지센가 멀리 떨어져 있어 어려운 이웃이 더욱 소외되고 외로울 수 있는 명절에 주민의 어려움을 헤아리고 대책을 마련해 주신 것에 대해 큰 감동을 받았다고 하시며 쌀을 받아 가시는 어르신이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