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이학범기자] 하남시 대표 캐릭터 ‘하남이·방울이’가 전국 최고의 공공 캐릭터를 뽑는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에 본선까지 진출했지만 아쉽게 수상 기회를 놓쳤다.
하남시는 하남이·방울이가 제4회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 본선에 참가해 전국 지자체 10개와 공공기관 10개 등 총 20개 캐릭터와 경쟁을 펼쳤지만 아쉽게도 본선전에서 수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역·공공 캐릭터를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실시하는 콘테스트로, 2018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지난 9월 6일까지 진행된 본선전은 온라인 투표(50%)와 전문가 심사(40%), 일반인 서면평가(10%)를 거쳐 진행됐으며, 최종 5개 기관이 수상의 영예를 가졌다.
하남이·방울이는 첫 출전한 제2회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에서 전국 85개 캐릭터 중 예선투표 6위로 본선에 진출해 장려상을 차지했다. 지난해 열린 제3회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에서 본선에 진출했고, 올해 열린 제4회에서도 연이어 본선에 진출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에 세 번째로 출전한 하남이와 방울이가 올해 아쉽게도 수상의 기회를 놓쳤지만, 앞으로도 하남이 방울이를 알리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시는 하남이·방울이를 시정 홍보에 활용해 대표 캐릭터로서의 이미지를 널리 알리고 있다. 이번 본선전 이벤트에도 2,000여명이 참여하는 등 인기를 끌어 시민 친화적인 캐릭터로 부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