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이학범기자] 시흥시생활폐기물 수거업체 동운상사(주)는 지난 16일 한가위를 맞아 우리 주변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시흥시1%재단을 통해 후원금 50만 원을 전달했다.
매화동과 동운상사(주)의 끈끈한 인연은 어느 누구보다 남다르다. 지난 8월 매화동 통합사례관리가구의 취약한 주거 환경 소식을 듣고 몇 차례나 내 가족의 일처럼 소매를 걷어붙이고 무려 5톤이나 되는 폐기물을 무료로 수거 처리 했으며, 이를 계기로 지난 9월 초에는 주거복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원태희 동운상사(주) 대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주민 모두가 지쳐 있는 상태지만,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우리 옛말처럼, “항상 추석처럼 풍성하고 따뜻한 날들만 지속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남택원 매화동장은 “코로나 19 확산으로 모든 것이 멈춘 듯 보이지만, 도움을 주시는 분들이 있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되고 있다”며 감사를 표했다.
한편, 이날 기부된 후원금은 매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로 지정 기탁된 후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