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김강산기자] 과천시가 제36회 시민의 날(10월 7일)을 기념하여 ‘2021년 과천시 시민대상’ 수상자를 선정하고, 오는 10월 8일 과천시청 대강당에서 시상식을 거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수상자로는 지역사회발전 부문에 강경남 씨(67세 남, 갈현동), 문화 교육 및 체육 부문에 김순덕 씨(66세 여, 부림동), 효행 선행 부문에 양경숙 씨(63세 여, 중앙동)가 각각 선정됐다.
과천시는 시민대상 수상자 선정을 위해 지난 8월 시민들로부터 후보자 추천을 받았으며, 민간 위원 11명, 시의원 1명을 위촉해 추천자를 대상으로 부문별 심사를 거쳐 최종 대상자를 선정했다.
지역사회발전 부문의 수상자로 선정된 강경남 씨는 보광사 주지 스님으로 2020년 8월 정부과천청사 유휴지의 주택공급 계획 철회을 위한 ‘민관정 통합 비상대책위원회’, 2002년 기무사 과천시 이전반대 특별위원회 등에 공동대표로 참여하여 지역발전을 위해 힘써온 점과 종교지도자로서 지역주민 화합과 더불어 사는 사회복지 공동체 조성에 앞장선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문화 교육 및 체육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김순덕 씨는 과천시 생활체육 사무국장, 여성단체협의회 회장, 여성비전센터 센터장, 자유총연맹 여성회장 등을 역임하며 여성의 평등한 사회참여 및 권익신장을 위한 교육 활성화에 노력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효행 선행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양경숙 씨는 파킨스병과 치매가 오신 시아버님과 대장암과 천식으로 고생하신 시어머님을 33년간 지극정성으로 보살폈으며, 그런 힘든 생활속에서도 중앙동 통장단 대표 및 주민자치위원으로 활동하며 관내 어려운 이웃과 중앙동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을 높이 평가받았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다양한 부문에서 지역사회를 위해 공헌해 오신 수상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과천시는 앞으로도 시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시는 시민을 적극 발굴하여 이분들의 공로를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과천시는 코로나19 방역 지침 준수를 위해 매년 개최하는 시민의 날 기념식과 체육대회는 취소하고, 시민대상 시상식만 간소하게 진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