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주택관리공단 군포시 수리동 산본가야2차아파트 관리소는 지난 9월 15일부터 사흘동안 고령층 입주민들을 위해 스마트폰 및 키오스크 활용에 대한 체험교육을 실시했다.
수리동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코로나19로 디지털 대전환에 속도가 붙으면서 물건구매나 식당이용도 ‘키오스크’를 통해 이뤄지고 있는 현실에서 고령층 입주민들이 갖는 디지털기술에 대한 두려움과 소외감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본가야2차아파트 관리소는 고령층 입주민들을 상대로, 스마트폰 기능에 대한 기초 교육을 비롯해 꼭 필요한 어플 사용에 대한 1:1 맞춤 교육을 하고, 키오스크를 통해 실제로 주민등록등본을 발급해보고 햄버거도 주문하는 현장체험 교육을 실시했다.
가야2차아파트 임가능 관리소장은 “디지털 혁신기술을 따라가지 못해 답답해하는 어르신들을 보면서 디지털사용 교육의 필요성을 느끼게 됐고, 비록 코로나19로 인한 인원제한으로 많은 어르신들과 함께 하지 못했지만, 배우고자 하는 의지가 강한 어르신을 뵈면서 이런 기회를 자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가야2차아파트의 한 입주민은 단체카톡방에, “귀중한 교육에 감사하고 유익했다. 앞으로 이런 교육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는 교육후기를 남겼으며, 또 다른 입주민은 “항상 갖고 다니는 스마트폰이지만 전화받는 것 밖에 할 줄 몰라서 한낱 기계라고 여겼는데, 햄버거도 키오스크를 통해 주문하고, 카톡과 만보기, QR체크도 할 줄 아는 멋진 노인이 됐다”고 만족감을 표명했다.
자세한 내용은 군포시 수리동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