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연구원(노웅래 원장)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경기 안양동안을)은 공동으로 주최한 공공외교 연속세미나 4회차가 성료했다고 24일 밝혔다.
공공외교 연속세미나 4회차는 비대면 화상회의와 민주연구원 공식유튜브 채널인 ‘민주ON’과 ‘이재정TV’에서 생중계로 진행되었으며, '신남방정책 이행을 위한 공공외교 전략'을 주제로 국립외교원 최원기 교수가 발제를 맡았고, 손혁상 이사장(한국국제협력단 KOICA)ㆍ김은옥 정책연구실장(민주연구원)ㆍ박은홍 교수(성공회대)가 토론에 나섰다.
공공외교 연속세미나 4회차의 발제를 맡은 국립외교원 최원기 교수는 “신남방 정책은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하는 정책 중에서 가장 성공적인 정책”이라며, “신남방 정책의 외연을 확대하기 위해 아세안ㆍ인도ㆍ태평양 지역에서 소다자 협력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원기 교수는 “신남방 정책 이행을 위해서는 일방적인 협력이 아닌 쌍방향으로 중장기적인 신뢰 관계를 구축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경제ㆍ인적교류ㆍ안보협력 분야를 균형적으로 추구하여, 포괄적인 지역 전략으로 추진되어야 한다”고 의견을 전했다.
이어, 토론에 나선 한국국제협력단 손혁상 이사장은 “공공외교와 직결된 개발협력분야는 코이카가 향후 지향해야 될 목표 분야이기에 시간이 흐를수록 개발협력과 공공외교 간의 정합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의 진행과 토론을 맡은 민주연구원 김은옥 정책연구실장은 “포스트코로나시대 한국의 공공외교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인류 보편적인 가치 증진을 위한 한국의 선도적인 역할을 통해 국제사회에 기여하고 국제사회에서 존경받는 국가를 지향하는 것”이라며, “신남방 공공외교에서도 이에 부합한 사업이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성공회대 박은홍 교수는 “K-평화인권공공외교의 구상과 실행을 한반도에서만이 아니라 신남방 지역에도 동시에 적용하는 새로운 프레임 구상이 필요하다”며, “아세안 지역 평화의 관건이 되는 미얀마의 평화, 민주주의 복원을 위해서 아시아 지역 평화의 촉진자 역할을 해야 한다”라고 제안했다.
공공외교 연속세미나를 개최한 이재정 의원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여러 전문가분들과 함께 신남방 정책에 관한 고민들을 열어나갈 수 있어서 기쁘다”며, “정책 제안자로서 어떤 역할이든 마다하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공공외교 연속세미나 5회차는 오는 9월 30일 오전10시부터 '한국 공공외교의 발전 방향'을 주제로 1회차부터 4회차까지 발제에 나섰던 ‘국립외교원 김태환 교수(1회차: 한국 공공외교의 현황 및 진단)’ㆍ‘제주평화연구원 한인택 원장(2회차: 공공외교 참여 주체 확대방안)’ㆍ‘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사무처 배기찬 처장(3회차: 미중일러 대상 공공외교 전략)’ㆍ‘최원기 교수(4회차: 신남방정책 이행을 위한 공공외교 전략)’가 종합토론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