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김강산기자] 보건복지부는 9월 25일 올해 세 번째 금연광고인 ‘노담태그’편을 송출하면서, 청소년이 직접 노담 메시지를 만들고 진심을 전하는 참여형 이벤트 ‘노담태그 캠페인’을 함께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금연광고는 친구 또는 흡연자에게 직접 말하기 어려운 노담 메시지를 쉽고 재미있게 만들어, 진심을 전하는 노담태그(TAG) 캠페인으로 진행되며, ‘①론칭(시작)편(9.25.)’과 ‘②본편(10.9.)’ 2편이 순차적으로 송출된다.
‘론칭(시작)편’은 “담배를 피우는 친구를 보면 어때?”라는 질문을 시작으로, “친한 친구가 담배를 피우는 것은 걱정되지만, 아무리 친해도 금연하라고 직접 말하기는 민망하다.”라는 청소년들의 진솔한 마음을 보여주며, 이에 대한 해답으로, 친한 친구가 담배에 관심을 갖지 않고 노담이길 바라는 진심을 쉽게 전달하는 방법으로 ‘노담태그 캠페인’을 제시하며,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는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본편’은 다양한 관계에서 진심 어린 노담 메시지를 주고받는 친구들의 재미있는 반응을 보여주며, 노담태그 캠페인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한다.
친구 간(여학생→남학생, 여학생→여학생, 금연 성공 학생→흡연자 친구), 선생님과 제자 등 다양한 청소년들의 일상에서 노담을 격려하는 내용으로 구성하였다.
특히, ‘본편’은 일상이 메타버스로 전환되는 편집 기술을 적용해, 코로나19 상황으로 직접 만나지 못하지만, 모바일로 친구들과 소통하는 현실을 반영하였다.
또한, 금연광고 본편의 등장인물을 주인공으로 웹드라마를 제작하여, TV광고에서 충분히 표현하지 못한 노담 이야기를 생동감 있게 구성하고 청소년들에게 익숙한 유튜브 채널(금연엔노담)로 10월 9일부터 11월 6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5화를 공개한다.
‘노담태그 캠페인’은 참여형 이벤트로 기획하였으며, 캠페인 누리집에 접속해 전하고 싶은 ‘노담 메시지’와 함께 자신의 사진이나 스티커 등을 이용하여 메시지를 직접 만들고 꾸며서, 친구나 가족에게 공유할 수 있게 진행한다.
친구나 또래의 이야기에 더욱 공감하는 청소년기의 특성과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고 모바일 활용이 능숙하면서 새로운 경험을 중시하는 MZ세대의 특성을 반영하여, 친구 간 노담 확산을 기획했다.
노담태그(TAG) 캠페인을 통해, 보내는 사람은 직접 메시지를 작성하고 꾸미는 재미와 진심을 전달할 수 있고, 받는 사람은 노담 메시지를 받아 클릭하면 노담 누리집 전체 화면에서 사진과 친구의 메시지를 보는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된다.
또한, 캠페인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노담 메시지를 주고받는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노담 콘테스트’, ‘노담일기’, ‘릴레이(이어가기) 태그’ 등 다양한 이벤트와 경품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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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담태그 콘테스트’ : 참여자에게 선착순으로 소정의 선물을 지급하고 창의적이고 우수한 노담 메시지를 심사·선정하여, 신형 스마트폰(갤럭시Z플립) 등을 부상으로 수여하고 온라인 광고로 제작, 송출 예정이다.
‘노담일기’ : 노담태그(TAG) 캠페인 누리집의 일기 게시판을 활용하여, 노담 메시지를 받은 흡연자가 7일간 금연을 도전하며, 노담 일기를 완료한 참여자를 대상으로 노담 다이어리 경품을 지급한다.
‘릴레이 노담태그’ : 청소년들이 많이 사용하는 SNS채널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릴레이 형태로 참여하며, 추첨을 통해 음료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상세정보는 금연캠페인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확인 가능하다.
노담태그 캠페인의 참여 이벤트와 관련된 상세한 정보는 캠페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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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금연광고는 오는 9월 25일부터 11월 26일까지 두 달간 지상파를 비롯하여 라디오, 케이블 및 종합편성 채널, 온라인, 옥외 매체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며, ‘노담태그’ 메시지 보내기 캠페인도 연계하여 추진한다.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 임인택 국장은 “이번 광고는 캠페인과 함께 진행한다. 청소년은 디지털 기기와 SNS에 능통하고, 자기표현 욕구가 강하므로,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와 온라인 캠페인을 연계하고자 하였다.”라고 밝혔다.
또한, “청소년기에 호기심이나 실수로 시작한 흡연은 평생 흡연으로 이어지므로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 이에 ‘흡연자를 대상’으로 금연을 독려하고 확산시키는 캠페인을 진행하는 만큼, 국민 모두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