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이학범기자] 용인시가 94개소 어린이집 원장을 대상으로 ‘어린이집 지도점검 교육’을 시작했다.
29일부터 오는 11월 24일까지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교육은 코로나19로 중단된 어린이집 정기 점검의 공백을 방지하고 매년 점검마다 반복되는 지적사항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마련했다.
교육에는 국공립, 사회복지법인, 법인단체, 공공형 등 관내 총 94개소의 어린이집 원장이 화상회의 앱인 줌(ZOOM)으로 참여하며 내실 있는 교육을 위해 10명 내외의 소규모 그룹을 구성해 진행한다.
특히 시의 정기 점검 담당자가 직접 참여해 그동안 실제 있었던 지침 위반 및 행정처분 사례를 들어 알기 쉽게 설명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각 어린이집 원장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또 교육 시작 전 사전에 제작한 백군기 용인시장의 인사 영상으로 장기간 코로나19 방역 등으로 애쓰고 있는 어린이집 원장들을 격려하는 시간도 갖는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어린이집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원장 업무능력을 높여 보육서비스의 질적 수준이 한층 더 향상되길 기대한다”며 “내년부터는 신규 원장 등을 중심으로 분기마다 정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관련법에 따라 연 1회 이상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회계처리, 급식 위생, 통학 차량, CCTV 등에 대한 관리 및 운영 실태를 지도점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