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이학범기자] 용인시가 6일 6·25전쟁 참전유공자인 한시동(91) 옹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
이날 백군기 시장은 용인시청 시장실에서 열린 전수식에서 국방부를 대신해 6·25전쟁 당시 101근무사단 소속 소위로 복무하며 나라를 위해 싸운 한시동 옹의 자녀 한경석(59) 씨에게 훈장과 꽃다발을 전달하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시동 옹이 거동이 불편해 전수식에 참석하지 못한 관계로 자녀 한경석 씨가 전달받은 것이다.
화랑무공훈장 전수는 국방부가 6·25전쟁 당시 급박한 상황으로 인해 훈장을 수여하지 못한 수훈자를 찾아 훈장을 대신 수여하는 ‘6·25전쟁 참전자에 대한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백 시장은 “6·25전쟁 당시 조국을 위해 헌신하셨던 한시동 소위님의 전공을 70년이 지난 오늘 늦게나마 찾아드릴 수 있어서 기쁘고 영광스럽다”라며 “참전유공자 및 보훈 가족 예우를 위해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