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축구협회(경남FA)가 도내 지도자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훈련지원비 2500만원(총 50개 팀, 팀당 50만원)를 6일 지급했다.
지난해 5월 ‘생활안정지원금(총 52개 팀, 팀당 30만원)’ 지급에 이어 두 번째로 지급하는 훈련지원비는 코로나19로 인해 경기 수가 줄어들고 선수들이 빠져나가는 등 팀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초중고 축구부 등록 지도자를 대상으로 지급했다. 학교팀은 물론 클럽팀까지 지원금이 지급됐으며, 지원금은 김상석 경남FA 회장의 사비와 임직원의 기부 및 대회 잉여금을 통해 마련됐다.
김상석 회장은 “훈련 중단으로 인한 선수 이탈 등 도내 축구부 지도자들이 처한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고 지도자들을 격려하고자 지급하게 됐다”며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도내 축구인들이 고통을 함께 나누면 고통은 줄어들고 축구팀 유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