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동혁기자] 인천연구원은 2021년 기획연구과제로 수행한 “인천시 도시재생뉴딜사업 기초?현장지원센터 활동 및 운영 형태 분석” 결과보고서를 발표했다.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에 선정된 인천광역시 내 사업 수는 2020년 12월 기준 총 20개소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지역은 증가하고 있으며, 광역-기초-현장지원센터 등 이를 추진 및 지원하기 위한 조직도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각 도시재생사업마다 중간지원조직의 주요 역할이나 운영 형태, 예산 등이 상이하여 현황을 알기 어렵고 활성화 정도에 있어서도 명확하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는 광역-기초-현장지원센터를 다양한 관점에서 상태를 진단하고 그 결과를 종합하여 현재 기초?현장지원센터의 과제와 향후 활성화 방향을 제시하였다.
인천시 도시재생지원센터의 과제로는 지원센터의 설치 형태 및 역할에 대한 우려, 조직의 불안정성으로 인한 인력확보의 어려움, 활성화계획 수립과 센터 설치 단계의 분리로 인한 문제 발생 등이 도출되었다.
이러한 현안에 대하여 본 연구는, 민간위탁 또는 공설민영 구조로의 운영 형태이동 검토, 현장 인력의 네트워크화를 통한 지역 내 순환 배치 또는 신규 도시재생사업 추진 확대, 가이드라인에서 사업 선정 전에 센터 설치 권장 고려 등을 제안하였다.
또한 실무자 교육 확대 수요에 대해서 지역 내 대학 등과 연계한 교육지원 강화 및 대상 범위 확장을 제안하였으며, 지자체 및 센터별 운영 기준의 상이함과 관련하여서는 센터 운영에 관한 가이드라인 마련 등도 제시하였다.
인천연구원 윤혜영 연구위원은 “본 연구를 통해 나타난 과제인 사회적 역량 강화 등은 장기적 관점에서 추진되어야 하며, 역량 강화 이후 인천시 내에 역량을 갖춘 민간 조직에 도시재생지원센터를 위탁하는 등 창의적이고 유연한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기대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