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이학범기자] 새마을운동 하남시지회는 21일 하남시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고추장을 만들어 전달하는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우리동네 행복밥상’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새마을 우리동네 행복밥상은 2021년 경기도새마을회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한 사업비에 시비 500만원을 추가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상반기에는 여름김치를 만들어 취약계층 400가구에 전달한 바 있다.
이날 고추장 만들기에는 새마을운동 하남시지회 임직원 및 각동 협의회장·부녀회장 40여명과 다문화가정 10여명이 참여했다. 봉사자들이 직접 만든 고추장은 각동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 등 취약계층 1200가구에 전달됐다.
유병윤 하남시지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지만 회원들이 정성들여 만든 고추장을 드시고 이웃분들이 조금이나마 힘을 내시기 바란다”며 “특히 다문화가정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전통 고추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돼 뜻깊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상호 하남시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이번 봉사에 마음을 모아주신 유병윤 지회장님을 포함한 각동 새마을 협의회장·부녀회장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회원들을 격려했다.
한편, 새마을운동 하남시지회는 우리동네 행복밥상 사업 외에도 김장 나누기, 사랑의 밥차 봉사, 나눔장터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