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김강산기자]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 대한비만학회가 주관하는 “비만예방의 날(10.11, 표어 “당신의 모든 일상, 운동이 됩니다.”) 기념 온라인 정책토론회(포럼)”가 10월 22일 오후 2시부터 개최된다.
이번 포럼은 코로나19 시대 비만 예방·관리 현황을 파악하고 대응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코로나19 시대의 비만 예방관리 대응과 과제”를 주제로 ‘코로나19와 비만 위기(1주제)’와 ‘코로나19 상황에서의 건강형평성 제고(2주제)’의 두 가지 사항을 논의한다.
먼저 제1주제 발표자 이재혁 한양대명지병원 교수는 ‘코로나19와 비만에 대한 행태 변화 조사’ 결과를 통해 코로나19 이후 식생활 습관 변화·운동 빈도 변화 등을 제시한다.
박소현 한림대학교 교수는 2020년 서울시 먹거리 통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소득수준, 성별, 가족구성원 등 코로나19 이후 주관적 건강수준 변화에 영향을 미친 요인을 발표한다.
이어서 조윤정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교수는 한국 성인의 코로나19 전후 비만과 대사 지표 변화를 다기관 건강검진 대상자 데이터 분석을 통해 보여줄 예정이다.
다음으로 제2주제인 ‘코로나19 상황에서의 건강형평성 제고’에서는 조희숙 강원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강원도 농촌지역을 중심으로비만율의 지역 간 격차의 원인에 대한 연구 결과 발표를 통해 비만율 개선을 위해서는 사회적 노력과 환경조성이 필요함을 강조한다.
또한, 박현태 동아대학교 교수와 임미현 전남 광양중진초등학교 교장은 건강취약계층인 방과 후 돌봄 서비스 이용 아동에 대한 비만예방사업 “건강한 돌봄 놀이터” 운영 사례 공유를 통해 코로나19에 대응하여 사업을 운영한 과정을 전달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 임인택 국장은 “매해 비만예방의 날을 통해 비만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임을 지적해왔다.”면서, “보건복지부는 관계부처 및 기관과 연계하여 국가 비만관리 종합대책을 수립하여 정책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코로나19로 비만의 위험이 증가한 상황에서도 일상생활 속 활동량 증진 유도를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조현장 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운동 등 외부활동이 줄어든 만큼 많은 분들이 답답함을 느끼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일상 속에서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홍보 콘텐츠들을 개발하여 적극적으로 확산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