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동호회 일산 호수공원 나들이 / 류시호 작가
최근에 holy Choir 음악동호회(회장 이상만)에서 일산 호수공원 나들이를 갔다. 그동안 음악회 하는 날 얼굴만 잠시보고 바로 공연장을 들어가서 아쉬움이 있었는데, 오랜만에 나들이에 참석을 했다.
holy Choir 음악동호회는 클래식을 좋아하는 시니어들 중 저렴하게 음악회를 갈 수 있도록 이상만 회장이 노력하여 좋은 공연을 안내한다. 그동안 노량진, 양평 등 나들이 모임을 했고, 틈틈이 세종문화회관이나 예술의 전당, 잠실 롯데 콘서트 등 알찬 음악 공연을 초대했다. 음악회 초대를 하다보면 갑자기 불참자도 생기고, 티켓 조달의 애로사항도 있는데, 저렴하게 음악회에 갈 수 있기에 모두들 행복하다고 했다.
이날 20여 명의 참석자들은 일산 MBC 건물 1층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고, 호수공원으로 가서, 시낭송, 시조창, 노래 등 장기자랑도 했다. 그리고 자신의 사업도 소개하고 각자 자신을 소개도 했다. 특히 이상만 회장이 참석자들에게 귀한 선물을 나누어 주어 모두 고마워했다. 특히 최은련 총무가 먼 거리에서 준비물과 선물을 가져와 수고가 많았다.
이어서 잔디밭에서 게임도 하고 흥겨운 시간을 갖고 우애를 다졌다. 공연장에서 눈 인사만 하다가 가을을 보내며 호수를 거닐며 담소도 나누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 논설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