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김시훈기자] 안산시는 발전소 설치지역 반경 5㎞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복리 증진을 위한 ‘발전소주변지역 지원사업 사업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위원회는 위원장인 안산시 부시장, 시의원, 에너지 전문가, 지역대표 등 15명으로 구성됐으며, ‘안산시 발전소주변지역 지원사업 특별회계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기초지방자치단체 중에서 전국 최초로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발전소주변지역 지원사업에 대한 자문기구 역할을 하고 있다.
지원사업은 발전소 설치지역 반경 5㎞ 안에 있는 읍·면·동 주변지역 개발과 주민 복리증진을 위한 내용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 22일 시청에서 열린 심의위를 통해 주민의견 수렴을 거쳐 제출한 23개 사업을 심의했다
참석 위원들은 사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지역주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요청했으며, 일회성·선심성 사업이 되지 않도록 평가·자문 등을 통한 지역별 특색 있는 사업추진 등을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우리시 특성이 반영된 발전소주변지역 지원사업 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에너지 전문가,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하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추진해 시민과 함께하는 에너지 혁신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