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김강산기자] 과천시는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노후되거나 파손된 관내 자전거 보관대 23개조를 새것으로 교체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이번 교체를 위해서, 지난 8월부터 지역 내 자전거 보관대에 대해서 노후화 정도와 파손여부, 교체 요청 수요 등을 일제히 점검했다.
이번에 교체한 노후 자전거 보관대는 관문체육공원, 문원체육공원, 교동길, 대공원나들길, 청사앞 소공원에 위치한 것으로, 차양형 보관대 15개조, 일반형 보관대 8개조를 설치하였다.
특히 정부과천청사역 5번 출구 앞에 있는 청사소공원은 개선공사가 진행됨에 따라 공원과 어루어지는 디자인의 자전거 보관대로 제작, 설치하였다. 또한 킥보드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게끔 출입구 쪽 자전거 거치대 옆 공간에 개인 및 공유형 전동킥보드 전용 주차구역도 마련하였다.
이 외에도 최근 과천역 2번 출구 앞 무단 주차된 자전거로 인해 지하철 출구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시각장애인의 통행권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의견들이 있었다. 이에 따라 시는 2번 출구 거리에 화분을 설치하고 출구 뒤편에 자전거 거치대를 새롭게 마련하여 자전거를 무단 주차 하지 않도록 계도에 힘쓰는 등, 안전하고 편안한 자전거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계균 교통과장은 “녹색 교통수단인 자전거를 시민들이 안전하게 탈 수 있도록, 자전거 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며 “쾌적한 자전거 이용 환경을 위해 서로를 배려하는 안전문화확산에 시민분들께서 적극 동참해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