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이학범기자] 하남시장애인복지관은 지난 10월 25일(월) “장애인 지역사회 돌봄(community care)의 이해와 실천”이라는 주제로 직원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박광옥 교수(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연구위원)를 초빙하여 장애인 지역사회 돌봄에 대한 이론적인 이해와 현장에서의 실천적 적용 방안에 대해 실시간 온라인 강의로 진행됐다.
지역사회 돌봄(community care)이란 복지시설 중심이 아닌 지역사회 중심으로 지원되는 돌봄을 의미하며, 삶의 공간을 떠나지 않고 필요한 도움을 받으면서 일상의 행복한 삶을 영위하도록 지원하는 것을 말한다. 시설 중심의 복지 전달체계에서 지역사회 돌봄으로의 전환은 장애인을 안전한 시설에서 보호받아야 할 존재로 인식하는 것이 아닌, 지역사회에서 자립생활을 하며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함께 살아가는 존재로 인식하게 하는 인식의 전환이라 할 수 있다.
이번 교육에서는 △지역사회 돌봄의 의미, 이론적 배경 등 지역사회 돌봄의 제도화, △대구 남구, 제주시 등 지역 8곳에서 실시되고 있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의 실천적 사례, △자립생활을 지향한 장애인 지역사회 돌봄 실천 등의 주제로 진행됐다.
민복기 관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하남시장애인복지관 직원들의 지역사회 돌봄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고, 하남시 장애인들이 지역주민과 함께 동행하여 지역사회 안에서 자립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시장애인복지관은 2021년 6월부터 “이웃을 옹호하는 마음을 가진 人(이음인) 시민옹호인” 활동을 시작하는 등 하남시에 거주하는 장애인들과 비장애인들이 상호 호혜적인 삶의 터전을 형성하여 통합적 삶을 영위하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 지역 내 통합돌봄 체계화와 자연적 지원망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