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광명시 소하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4월 12일부터 6개월간 사회적 고립으로 우울감을 겪고 있는 5060 중장년 독거남 10명을 대상으로「파밍테라피, 건강한 밥상을 내 품에, 소하리포레스트」특성화사업을 진행했고, 22차 평가회를 마지막으로 사업을 종료했다.
이번 특성화 사업은 4월 12일부터 10월 26일까지 매달 2~3회, 총 22회 진행됐다. 외부에서 텃밭을 가꾸고,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는 반찬을 만들어보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반찬을 만드는 봉사에도 참여했다.
또한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한 마음건강교육과 더불어 참여자들 간에 자조모임까지 진행되어 일상생활 안에서 스스로의 마음을 돌보고, 사회적 관계망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별히 마지막 시간은 참여자들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함께하는 평가회로 간단한 레크레이션 참여, 활동 영상 시청, 인화한 사진을 골라 자신을 응원하는 문구 작성과 더불어 소감 나누기, 출석우수자에게 시상 등으로 진행되어 유종의 미를 거뒀다.
꾸준히 사업에 참여했던 한 주민은 “텃밭에 가서 작물도 키우며 지친 마음에 위로를 많이 받았고, 코로나로 반찬 만들기는 한번 밖에 하지 못해서 많이 아쉽지만 레시피를 공유해주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다. 더불어, 코로나로 우울해 있던 시기에 지역주민들과 함께 파밍테라피 사업에 참여하여 좋은 추억도 많이 가져간다.”며 참여소감을 밝혔다.
소하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박종숙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고립감을 가지는 독거중장년 1인 가구에 이번 특성화사업이 정서적 건강에 도움을 주어 기쁘며, 앞으로도 참여자들의 지속적인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해경 소하1동장은 “「파밍테라피, 소하리포레스트」총 22회 동안 텃밭을 후원해주고, 텃밭가꾸기와 반찬만들기 사업 진행 시 봉사해주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업을 계속 추진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