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이학범기자]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의원(원주시갑,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은 원주시 기업도시내 ‘(가칭)기업고등학교 신설’ 건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29일 밝혔다.
기업고등학교는 원주시 기업도시 개발 계획 이래 고등학교 구역 지정 및 설립이 계획되어 있었으나 14년이라는 오랜 세월 답보상태였다. 하지만 학군 분리 문제, 협소한 부지 등 기업고 설립을 막는 장애요인들이 해결되면서 고등학교 설립의 청신호가 켜졌다.
이번에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여 신설될 기업고등학교는 31학급 규모로 부지비와 시설비 등 505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한편, 최근 2년간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는 30%대의 저조한 통과율을 기록하여, 학생수요가 많은 지역에도 불구하고 과밀화와 원거리 통학으로 인한 교육의 질 저하를 부추기는 등 악순환이 계속되어 왔다.
이광재 의원은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힘을 모아야 한다. 주민 여러분께서 힘을 모아주신 덕분에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할 수 있었다.”며 “아버지의 마음으로 아이들의 교육권을 지켜주고 싶고, 원주 시민과의 약속을 끝까지 지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