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동혁기자] 인천시가 안전한 개인형 이동장치(Personal Mobility·이하 PM) 이용을 위한 환경 조성에 나섰다.
인천광역시는 PM 이용에 따른 안전사고를 방지하고 보행자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PM 전용 주차 공간 115개소를 확보하고 11월부터 설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27일 경찰청에서 개최한 ‘교통안전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PM 이용 밀집지역인 지하철 입구, 대학교 주변 등 PM 주차 공간 확보가 쉬운 곳 115개소를 선정했다.
공유 PM 업체는 주?정차 권장구역과 PM 거치구역에 주차하는 이용자에게 쿠폰 제공 또는 이용요금 할인 등 인센티브를 제공해 무단 방치 근절에 적극적으로 협조키로 했다. 주?정차 금지구역 또는 통행에 방해되는 위치에 반납하는 이용자에게 패널티를 부과한다.
인천시는 앞으로 모니터링을 통해 거치구역을 확대 조성하고 이용자의 인식 개선과 안전한 교통문화 조성을 위해 경찰청·교육청·대학교·공유 PM 업체 등과 함께 안전교육 및 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을수 시 교통정책과장은 “PM 전용 주차장 조성으로 이용자와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올바른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 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