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김시훈기자] 안산시는 코로나19 중증환자·사망 억제를 위한 예방접종률 제고 및 미접종자·취약계층 확산 차단에 주력하는 새로운 방역체계인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날부터 4주간 시행되는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 코로나19 유행 및 거리두기 장기화에 따른 경제적 어려움 등을 극복하고 보편적 규제에서 벗어난다.
이번 단계적 일상회복은 이날부터 4주간 체계전환 운영기간을 거친 이후 2주간의 평가기간을 가지며, 예방접종완료율·의료체계 여력 및 중증환자·사망자 발생, 유행규모 등의 안정적 상황 여부를 판단해 개편을 결정한다. 단, 2주간의 평가 기간은 상황에 따라 조정 가능하다.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변경된 주요 방역수칙을 살펴보면, 사적모임은 10명까지 가능하지만, 미접종자는 식당·카페에서 4명까지만 모일 수 있다.
또한, 유흥시설을 제외한 모든 다중이용시설은 24시간 영업이 가능하며, 유흥시설은 24시까지 운영 가능하다.
아울러, 스포츠 경기 관람 시에는 접종구분 없이 수용인원의 50%까지 입장 가능하며, 특히 결혼식은 접종완료자로만 500명 미만까지 참석 가능하고, 접종 구분 없이는 100명 미만까지 가능하다.
시는 수도권의 새로운 방역체계인 단계적 일상회복 1차 개편이 약 4주간 시행됨에 따라 시 홈페이지, 전광판, SNS, 현수막, 가두방송 등 온·오프라인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방역활동 및 방역수칙 준수 캠페인 전개, 현장점검의 날 운영으로 방역과 안전을 동시에 확보하는데 경계를 늦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현재 피로감이 높고 일상회복 기대가 큰 상황이나, 방역 완화로 인한 지나친 긴장감의 완화와 유행의 확산을 주의할 필요가 있다”면서 “여전히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는 만큼, 시민여러분께서도 다중이용시설 기본방역수칙 준수, 유증상자 진단검사 받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