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화성시 반월동 주민자치회가 ‘제20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 특별공모분야에서 자치분권상(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위원장상)을 수상했다.
전국주민자치박람회는 2001년에 시작되어 20년간 매년 진행되어 온 주민자치 관련 유일한 전국행사로 3,000여 개 주민자치(위원)회의 소통?학습?화합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행정안전부,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지방4대협의체, (사)열린사회시민연합, 울산광역시가 주최?주관하여 ▲주민자치 ▲학습공동체 ▲지역활성화 ▲주민조직네트워크 ▲특별공모 ▲제도정책 등 6개 분야로 공모가 진행됐다.
이번 전국주민자치박람회에는 전국에서 총 322건의 사례가 접수되었으며, 반월동 주민자치회는 서류심사 결과, 주민자치 분야와 특별공모 분야에 선정되어 치열한 경쟁을 거친 끝에 특별공모분야에서 자치분권상(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위원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반월동 주민자치회는 대면행사가 어려운 코로나19상황에서 메타버스를 도입?활용한 주민총회를 개최하여 주민공론장을 마련해 주민자치회 인식을 확산하고 디지털 방식 도입을 통해 온?오프를 결합한 주민총회 및 활동에 크게 기여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성택 반월동장은 “이번 박람회의 성과로 지역주민이 현안사항을 논의하고 결정함으로써 주민이 주도하는 실질적인 지방자치가 실현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하며 반월동 주민자치회가 더욱 활성화되어 전국에서 선도적인 주민자치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식 반월동 주민자치회장은 “지역내에서 소외와 배제, 참여의 장애가 없는 마을을 구축하기 위하여 디지털 혁신기술을 활용한 주민들의 참여와 의사결정권을 강화함으로써 풀뿌리 민주주의와 실질적인 주민주권 실현을 위하여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