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동혁기자] 11월 한 달간 ‘인천시 지역사회 통합돌봄’을 낱낱이 파헤친다.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은 11월 인천시 지역사회 통합돌봄을 주제로 한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고 4일 밝혔다.
4일 ‘나, 너, 우리돌봄, 인천시 지역사회 통합돌봄’을 주제로 열리는 일곱 번째 인사포럼을 시작으로 19일 통합돌봄 시민참여단 출범식을 마련하고 26일 ‘인천시 지역사회 통합돌봄 모델 개발 연구’ 최종 보고회를 준비한다.
먼저 인사포럼은 유애정 건강보험연구원 지역사회통합돌봄연구센터장이 ‘타지역 사례 기반 인천형 지역사회 통합돌봄의 방향성 제안’을 주제로 강연을 맡는다. 유 센터장은 75세 이상 후기노인이 증가와 고졸 이상 비율이 30%가 넘는 신노년세대 등장·욕구 변화, 가족부양 기능 약화 등 시대 흐름을 이야기하고 통합돌봄 선도사업에 참여한 장애인, 노인의 긍정적 변화를 소개하면서 사업 추진 내용과 성과, 과제를 논한다.
이어 일본의 지역포괄케어시스템을 설명하고 ‘보건%2B복지서비스’ ‘가정방문형%2B통원형’ ‘공적서비스 인프라 확대%2B지역공동체 회복’ ‘지역돌봄네트워크 활성화’ 등 통합돌봄 추진 기본 방향을 설명한다. 여기에 누구에게, 무엇을, 어떻게 제공할 것인가를 짚어보며 우리의 과제를 들여다본다.
이어 손보영 부천시 지역사회통합돌봄팀장이 ‘보건복지의 통합, 부천형 지역사회 통합돌봄’을 주제로 사례를 발표하고 장은경 전주시 통합돌봄정책팀장이 ‘‘주민’에서 시작되는 통합돌봄’을, 임동해 인천시 복지정책과 사회서비스원지원팀장이 ‘인천시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 구축’을 이야기한다.
포럼은 인천사서원 유튜브 채널에서 4일 오후 2시~4시 진행한다.
다음으로 오는 19일 오후 2시 인천시청 중앙홀에서 지역사회 통합돌봄 시민지원단과 함께 하는 출범식이 열린다. ‘시민과 함께 걸어온 길, 지역사회 통합돌봄’을 주제로 하며 대면·비대면으로 준비한다. 화상회의 애플리케이션 Zoom과 인천사서원 유튜브 채널로 참여 가능하다.
이날 출범하는 시민지원단은 내년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생활편의 지원’ ‘주거환경’ ‘교육’ ‘상담’ ‘보건의료’ ‘안전방범’ ‘기타’ 등 7가지 분야에서 통합돌봄 활동을 할 예정이다. 지난 9월 모집을 시작해 12월까지 계속 신청 받는다.
마지막으로 26일에는 통합돌봄 연구 최종 보고회를 준비한다. 내년 시범사업 추진을 앞두고 인천시 통합돌봄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앞으로 계획을 논하는 자리로 마련한다.
유해숙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원장은 “사회복지의 큰 줄기가 이미 지역사회 통합돌봄으로 바뀌었기에 인천사서원은 인천시가 선도적으로 지역에 맞는 통합돌봄 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공론장을 만들고 연구하며 시민들의 힘을 모으려고 한다”며 “인천시에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인천사서원의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