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김강산기자] 과천시는 오는 8일부터 코로나19로 외부 활동 기회가 줄어든 학생들의 건강한 신체 발달과 건전한 여가문화 확산을 위해 관내 초등학교 3곳의 학생 170명을 대상으로 승마체험 강습비의 70%를 지원하는 사업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과천시는 당초 참여학생 규모를 20명으로 계획하고 지난 10월 관내 학교를 통해 참여자를 접수했는데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신청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에, 과천시는 보다 많은 학생에게 체험 기회를 주고자 시 담당자가 국도비 예산 지원을 신청해 경기도로부터 1천8백만원의 국도비를 추가 확보했고, 이를 통해 인원 규모를 170명으로 대폭 확대해 실시할 수 있었다.
이번 승마체험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홀스파크 승마장에서 매주 한차례씩 총 5회에 걸쳐 승마 기본자세와 안전수칙에 관한 이론교육과 말 끌기 및 보행 등의 강습을 받는다.
과천시 관계자는 “승마체험 지원사업이 학생과 학부모 여러분께 큰 관심과 호응을 받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며 “내년에도 사업 수요에 맞게 국도비를 추가 확보하여 더 많은 학생들이 승마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특히 저소득층 등 경제적인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도 부담없이 체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