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김강산기자] 과천시는 오는 12일부터 시청 대강당과 시민회관 등에서 환경, 교육, 도시개발, 문화 등 4개 분야에 대한 ‘시민대토론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그간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시민과 비대면 중심으로 소통 활동을 이어왔으나, 위드코로나로 전환되는 시점에 맞추어 대면으로 확대해 토론회를 개최하게 됐다.
특히, 이번 토론회의 주제가 되는 4가지 분야는 시민 생활 및 삶의 만족도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가 예상된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이번 토론회와 관련해 “더 나은 과천의 미래를 위한 다양한 시민의 의견을 현장에서 청취하고, 이를 시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를 통해 ‘시민이 만드는 행복도시 과천’이 한 단계 더 성숙해질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12일에는 과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관하는 가운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과천시민의 역할 및 과제’라는 주제로 일반 시민 및 관련 분야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첫 시민토론회가 개최된다.
이어, 15일에는 ‘교육현안 및 도시성장에 따른 중장기 과제 발굴’을 주제로 관내 학교 학부모, 교육 관계자 등과 의견을 나눈다.
내달 13일에는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 건국대 심교언 교수의 진행으로 ‘과천 자족기능 및 도시 경쟁력 강화 방안’을 주제로 장기적 관점에서의 도시정책 수립을 위한 다양한 시민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문화예술을 통한 시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는 의제에 대해 지역 내 문화예술인 및 단체, 일반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토론이 진행된다. 일정 및 장소는 추후 확정된다.
과천시 관계자는 “현재 과천은 과천지식정보타운,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 등으로 도시가 급격히 확장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시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찾고, 이를 발전시켜 도시경쟁력을 확대할 수 있는 노력이 그 어느 때 보다 요구되고 있다”면서 “시민이 참여하는 토론회를 통해 시민들이 원하는 미래 도시의 모습을 하나하나 찾아가고자 한다”고 말했다.